안녕하세요! 요즘 일 때문에 지치고 무기력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혹시 '토스트 아웃(Toast Out)'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최근 번아웃의 전 단계로 주목받고 있는 신조어로,
마치 잘 구워진 토스트처럼 완전히 타버리기 직전의 상태를 비유합니다.
즉,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쌓여 극한까지 몰려가기 전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죠.
오늘은 '토스트 아웃' 현상이 무엇인지,
2030 직장인들과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본인의 상태가 이와 비슷하다면,
자신의 상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토스트 아웃'이란 무엇일까?
먼저 '토스트 아웃'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토스트 아웃'은 말 그대로 타서 새까맣게 탄 번아웃(Burnout)의 직전 단계로,
일상에서 느끼는 피로와 무기력함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근 20~30대 청년 1인 가구들 사이에서 이 용어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들은 대개 외로움,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부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토스트 아웃'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기도 하고,
특히 임금이 낮거나 야근이 잦은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김 씨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 씨는 얼마 전까지는 지인들과 자주 만나고 취미 활동도 활발히 했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지치고 무기력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주말에도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는 "회사에서 업무량이 과중되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며,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쉬고만 싶다"고 토로합니다.
이처럼 일상의 소소한 기쁨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토스트 아웃'은 점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 '토스트 아웃'에 시달리는 2030 여성들, 그들의 현실은?
특히 2030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토스트 아웃'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30 여성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자괴감이었으며,
이는 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느끼는 자괴감은 실수, 팀장과의 관계, 경력에 대한 자신의 인식 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대 직장인 권 씨는 첫 직장에서 과중한 업무와 야근,
차가운 회사 분위기에 지쳐 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을 요청했지만 "직장인이 다 그렇다"는 반응만 돌아와 더 큰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고통을 호소할 곳조차 없는 현실이 이들의 무기력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토스트 아웃' 현상은 자괴감뿐만 아니라
불안감, 책임감, 우울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로 이어집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30 여성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위로받거나, 여행을 가거나, 주변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강도가 심해질 경우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이처럼 '토스트 아웃'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서 개인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입니다.
3. Z세대 취업준비생들, 번아웃을 경험하고 더 나은 환경을 원하다
많은 Z세대들도 '토스트 아웃'이나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 매칭 채용 콘텐츠 플랫폼인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의 40%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초봉이 낮더라도 '야근이 적고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Z세대가 선호하는 웰니스 복지로는 영양제, 헬스장 제공 등 건강 관련 복지가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어서 워케이션, 장기 휴가 등 '휴식' 복지,
심리치료, 명상 등 '심리' 복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최근 번아웃을 경험한 취준생과 직장인이 늘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이제는 단순히 높은 연봉만을 추구하지 않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중요시하는 변화된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결론: '토스트 아웃'을 막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이처럼 '토스트 아웃'은 많은 현대인이 경험하는 일상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2030 세대와 Z세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더 이상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토스트 아웃'을 가볍게 보지 말고,
스스로의 상태를 인지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충분한 휴식, 정신적 안정, 그리고 적절한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지금 본인이 '토스트 아웃' 상태에 있는 것 같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나아갈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